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랑스러운 나의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싶은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간혹 어차피 본인이 계약한 것이고 매월 월세도 지불하니까 허락없이 반려동물을 데려와도 된다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들고 계시는데요.
일본에서는 원칙적으로 이러한 사항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고 싶은 경우 미리 확인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반려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집 구하기
(1) 반려동물 가능 ペット可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본인이 계약하고 매월 월세를 지불한다고 해도 일반 임대 건물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일본에서 임대 주택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집을 구할 때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임대 건물'을 찾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집을 구하는 순서는 인터넷 부동산 사이트에서 조건에 맞는 집을 검색한 후에, 직접 해당 부동산을 방문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는데요.
이때 검색 조건에 '펫을 키울 수 있는 물건 ペットが飼える物件' 또는 '펫 가능 ベット可'과 같은 항목을 넣어서 검색하면 됩니다.
여기서도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고 되어있더라도, 세부 사항을 자세히 읽어보아야 합니다.
이유는 입거 후 이웃과의 트러블을 막기 위해서 상당히 세세하게 조건을 걸어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주 등장하는 세부 사항으로는 다음과 같은 항목이 있습니다.
- 소형견 1마리만 가능
- 중형견 1마리만 가능
- 고양이 불가
이 외에도 체중 8kg 미만 등 여러 가지 조건을 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반려동물 상담 가능 ペット相談可
처음부터 조건이 맞으면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건물도 있고, 반려동물 상담 가능으로 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맨션의 관리회사 또는 집주인의 허락을 받아서 키울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집이 손상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거절하거나 월세를 올려받기도 합니다.
2. 허가없이 반려동물을 키운 경우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기 때문에 몰래 반려동물을 키워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요.
집주인 및 관리회사는 모를 수도 있지만, 주변 이웃들이 관리회사에 알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반려동물을 숨기고 키우는 것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또한 허가 없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계약 위반 사항이 되므로 여러 가지 손실을 물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집주인으로 부터 위약금을 청구받거나, 수선비를 지불, 혹은 퇴거 명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글을 통해서 일본에서 집을 구하는 것은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비용이 든다고 알려드렸는데요.
계약 사항을 어겨서 퇴거 명령을 받게 되면, 다시 처음부터 집 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고, 이에 따른 상당한 초기 비용을 지불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3. 반려동물 가능한 집을 찾을 때 주의 사항
무엇보다 본인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쾌적하고 만족스러운 집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령동물 가능한 집인 경우, 건물 입구 쪽에 산책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거나
그외 다양한 설비가 되어 있는 곳도 있으므로 이 부분을 함께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반려동물 가능한 집이라고 할지라도, 엘리베이터를 이용시에는 반드시 안고 이동해야 한다던가
목줄이나 몸줄을 해야하는 등의 규칙이 정해진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꼭 확인하고, 규칙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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